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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항상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에어팟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득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만, 애플 제품을 함께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필자도 2년 전에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음질 부분과 노이즈 캔슬링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구매했고 2년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애플 에어팟을 사도 괜찮은지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음질
기본적인 음질은 매우 좋다. 아이폰에 연결했을 때보단 약간 음질이 낮다는 느낌이 있지만,
기본적인 음질을 평가하자면 보통 이상이다.
음질을 나타내는 표현하는 기술은 코덱이다. 먼저 갤럭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코덱은 SBC로 전력 소모가 적고 압축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전력 소모가 적다는 것은 음악 데이터 처리가 적다는 의미로 지연률도 낮고 일반적인 음악을 들을 때는 좋지만, 음질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애플은 AAC 코덱을 사용하고 있고 가변압축이며, 애플 기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코덱이다. 음질면에서는 SBC보다 조금 더 괜찮은 거 같다. 즉 일반 갤럭시 호환 이어폰보다 조금 더 나은 음질을 보여준다.
SBC가 아닌 aptX-HD, LDAC 코덱을 지원하는 이어폰 대비해서는 AAC 코덱을 사용하는 에어팟이 음질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에어팟 프로가 보통 30만원대 임을 감안한다면, LDAC코덱 지원 이어폰의 경우에도 30만원 수준의 제품이 있으니 음질만 고려한다면 다른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 맞는 거 같다.
참고로 에어팟을 아이폰에 연결했을 때보다는 음질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다.
(아이폰에서 출력되는 AAC가 더욱 잘 전달되는 거 같다)
하지만, 에어팟 음질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높은 음질의 음악을 아주아주 집중해서 들을 때, 처음 이어폰을 꼈을 때 조금 더 나은 듯한 잠깐의 느낌 뿐 잠시동 음악을 듣고 있으면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다른 조건들을 좀 더 살펴보자.
연결성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고 난 다음 연결되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린다.
아이폰에 연결할 때 보다는 연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거 같다. 아마도 이 부분이 젤 불편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 이어폰 간 거리가 멀어졌을 때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비슷한 거 같다.
에어팟 버튼
음악 START / STOP,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소리 늘이고 줄이기
모두 에어팟 버튼으로 제어가 잘 된다.
처음 구매할 때,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이다. 음악을 듣다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잘 꺼내지 않는 편이라 에어팟 버튼 제어가 되어야 했는데, 매우 잘 조작이 된다.
단 소리 늘이고/줄이는 건 스마트폰 의 소리를 늘이고 줄이는 게 아니라 이어폰 자체 음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음악소리를 높이고 싶다면, 스마트폰 의 음량을 높이고 이어폰의 음량도 높여야 한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었다가 꺼냈을 때, 이어폰에 설정한 음량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주로 이어폰 음량은 최대로 해 놓고 스마트폰으로 음량을 조절하는 편이다.)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의 정도를 조절할 수 없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강하게 잘 된다.
에어팟 버튼을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 수 있는데, 노이즈 캔슬링 정도가 조절되지는 않는다.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 정도는 다른 이어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편이며, 첨 사용하는 경우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걸어다니면 약간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은 적응되어서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지하철, 버스 안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켜 놓고 음악을 들어보면, 보다 선명하게 음악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충분히 에어팟 프로를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거 같다.
에어팟 관련 어플
MaterialPods 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고 싶어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이 정확하지 않기에 쓸모가 있진 않다.
MaterialPods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연결되었을 때 팝업을 제공하고 알림창에 배터리를 표시 해 주는 기능들이 있는데, 꼭 필요하지 않은 거 같다. 배터리 용량은 정확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다른 편의기능들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편리하지 않다.
통화
통화 음성이 잘 들린다고 이야기 한다. 영상미팅을 할 때도 에어팟을 사용한다.
통화 목적으로 확실히 매리트가 있다. 갤럭시 버즈보다 통화 품질은 좋은 거 같다.
물론 주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이상의 통품을 가지고 있는데, 갤럭시 연결 시에도 잘 동작한다.
Final
갠적으로 음질의 아쉬움은 다른 헤드셋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에어팟을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해 보는데, 느낌 상 약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2년 넘게 사용하면서 음질은 적응이 되었고 지하철, 버스와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많이 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잘 들을 수 있다. 당연히 최고의 조합은 아이폰, 에어팟이지만, 전반적으로 에어팟, 갤럭시 스마트폰의 조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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